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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시대 리뷰
JTBC.금토드라마.12부작

정말로 어쩌다 보게 됐다. 정작 청춘시대가 방영할 때는 보지 않고 거의 반 년이 지난 후에야 보고 있다. 당시에 들었던 자자한 평판 때문일까, 뭔가 조금은 '아니꼽게' 입문을 시작했는데 웬걸. 너무 재미지다. 특히나 대학생의 신분으로 현재 열심히 스펙쌓기에 몰입 중인 나로썬 더더욱.. 지금 4화를 보고 있는데, 보다가 좋았던 연출 등은 따로 메모해두고 있다. 아래에는 내 메모를 중심으로 써본 드라마 리뷰, 아니 드라마 '연출' 리뷰이다.

대표 키워드 - 현실감

 1화에서, (조금 소소하지만) 통화 내용을 들려주지 않는 것. 뭔가 현실감 있어서 좋았다. 또 되게 서사를 뒤흔들 큰 일처럼 다루어진 일들이 나중에 가면 별 거 아닌 일로 밝혀지는 소소한 것들도. 예를 들면 전 하우스메이트가 나간 이유라든지 남자 팬티가 셰어하우스에 나온 이유라든지? 뭔가 우리네 대학생들의 진짜 이야기가 이런 것들이 아닐까 싶었다. 그 때 당시에는 죽을 것처럼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별 거 아닌 것. 하긴. 이 건 대학생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뭔가 처음, 그리고 갑작스레 세상으로 내보내지고 새로운 일들이 마구 일어나고 행한 일에 책임을 요구받게 된 대학생 (혹은 그 외의 청춘들)들이 더욱 공감할 만한 내용이 아닐까. 정말 죽도록 하기 싫고 힘들었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별 거 아닌 일들. 나를 예로 들자면 팀플 영어 발표 라든지 과대표라든지 하는 것들.
 그런데 마지막에 인터뷰는 왜 넣었을까? 좀 더 지켜볼 일이지만 아직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별로다. 시청자가 이해하지 못했거나 그냥 넘어갔을 것 같은 부분들을 다시 되짚어주는 그런 용도일 것으로 (아직까지는) 추측해본다. 그러나 <청춘시대>가 복잡한 서사 혹은 얼키고 설킨 등장인물 관계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지켜볼 일이다. 더 본 후에 아래에 더 추가해서 적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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